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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살해당한 거였어?"..'좀비탐정' 최진혁, 사망 기억 되찾았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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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연휘선 기자] '좀비탐정’에서 최진혁이 인간으로서 사망한 순간 마지막의 기억을 되찾았다.

28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좀비탐정’에서 김무영(최진혁 분), 공선지(박주현 분)의 악연이 이어졌다.

김무영과 공선지는 이날 탐정 의뢰를 위해 협력했다. 김무영이 공선지에게 합의금 1억 원을 요구했으나, 방송작가 일을 관둔 공선지에겐 이를 지급할 능력이 없었기 때문. 이에 공선지는 "제 노동력으로 사장님께 합의금을 꼭 드리겠다"고 탐정 조수를 자처했다.

공교롭게도 때맞춰 김무영에게 탐정 의뢰가 들어왔다. 인간 김무영을 알던 중년 여배우가 숨겨진 딸이 가출했으며 그를 찾아달라고 거액의 의뢰를 맡긴 것이었다. 이에 김무영은 인간을 피해야 하는 자신을 대신해 조수 공선지를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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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여배우 딸의 검색 기록과 최근 흥적을 찾다 한 단식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공선지는 단식원에 들어갈 수 없었다. 이에 김무영이 위험을 감수하고 단식원에 대신 들어갔다.

그러나 단식원은 수상한 것들 천지였다. 외부와 연락이 차단된 채 버텨야 했던 것이다. 이 가운데 김무영은 회원인 줄 알았던 한 남성이 여자친구를 100일 이벤트를 빌미로 단식원에 끌어들인 것을 알게 됐다.

알고 보니 단식원의 실체는 이광식(박상민 분)이 교주로 있는 사이비 교단이었다. 공선지는 여배우 딸의 흔적을 추적하다 사이비 교단으로 이끄는 공방의 실체를 알고 차도현(권화운 분)과 함께 단식원으로 향했지만 안에 들어갈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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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김무영이 사이비 교단의 모임까지 우연히 들어갔다 정체를 들켜 도망쳤다. 그는 창고 안 캐비넷에 숨어들었으나 금세 발각됐고, 사이비 교단 사람들에게 쫓겨 캐비넷이 갇힌 채 협박당하는 신세가 됐다.

그 순간, 김무영은 과거의 기억에 휩싸였다. 알고 보니 김무영이 죽어서 좀비가 되기 전, 인간으로서 사망 당시 결박당한 채 누군가가 쏜 총에 맞았던 것이다. 이에 그는 좀비로서 각성한 순간 기지를 발휘해 천으로 얼굴을 가린 채 가까스로 도망쳤다.

이광식은 김무영이 교원들에게 둘러싸인 것을 보고도 "보내주세요"라고 소리쳐 의문을 더했다. 이에 "나 살해당한거였어?"라며 자신의 마지막에 경악한 김무영의 사인이 무엇일지 긴장감을 높였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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