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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가자! 위즈' KT 대표이사도 발벗었다…최상급 한우 선물, 3위 화답 [오!쎈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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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수원,박준형 기자]경기종료 후 단독 3위에 오른 KT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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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종서 기자] "신경 써주신 덕분에 힘낼 수 있었네요."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14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KT는 시즌 65승 1무 49패를 기록하며 LG(64승 3무 50패)를 제치고 지난 20일 이후 5일 만에 단독 3위로 복귀했다.

KT는 올 시즌 창단 후 첫 가을야구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아쉽게 6위에 머물렀지만, 올 시즌 한층 더 향상된 경기력을 앞세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KT 구현모 대표이사도 발벗고 나섰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영양 보양식으로 최상급 한우 갈비 30kg를 선수단에 돌렸다. 이강철 감독은 "신경 써주신 덕분에 선수들 모두 힘을 낼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효과는 좋았다. 전날 3-5로 KIA에 아쉽게 경기를 내줬던 것을 완벽하게 설욕했다.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6⅓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이후 주권과 김재윤이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그사이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홈런 포함 4안타로 활약했고, 문상철도 초반 홈런포를 날리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를 마친 뒤 이강철 감독은 "오늘 경기 데스파이네가 초반 안타를 많이 허용했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보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어 나온 주권과 김재윤 등 불펜의 활약이 돋보였다"라며 "타선에서는 문상철의 역전 홈런과 박경수의 추가 타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고, 황재균의 홈런과 타점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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