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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차별점은 세계관”…‘9인조 신예’ 고스트나인, ‘글리즈’와 함께 성장 꿈꾼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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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신인 보이그룹 고스트나인(GHOST9, 황동준·이우진·이신·최준성·이진우·이강성·손준형·프린스·이태승)이 특별한 세계관을 앞세워 가요계 도전장을 던졌다.

23일 오후 고스트나인 데뷔 앨범 ‘프리 에피소드 1 : 도어(PRE EPISODE 1 : DOOR)’(이하 ‘도어’)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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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선 리더 손준형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데뷔를 준비해오면서 이런 날이 나에게도 올까, 언제쯤 올까 많이 상상했는데 막상 이날이 오니 신기하기도 하고 설렌다. 생각보다 실감이 잘 안 나더라 모두에게 감사드릴 뿐이다”라고 벅찬 데뷔 소감을 밝혔다. 태국 멤버 프린스는 “데뷔는 나에게 새로운 기회다. 긴장되지만 기대도 많이 된다. 새로운 모습을 배우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룹 틴틴(이진우·이태승·이우진)으로 앞서 데뷔 무대를 가졌던 이진우는 “연습생이 아닌 무대 위 프로가 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고스트나인이 어떤 그룹인지 실수 없이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태승은 “틴틴은 프리 데뷔라 서툰 점도 많고 실력도 불안했다. 고스트나인 이태승으로서는 프로다운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데뷔앨범 ‘도어’는 고스트나인만의 이야기를 담은 프롤로그로 문을 열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소년들의 모습을 그린다.

타이틀곡 ‘띵크 오브 다운(Think of dawn)’은 짙은 새벽안개가 걷히고 문을 열고 나타나는 9명의 멤버의 모습이 떠오르는 곡이다. 힙합과 덥스텝을 기반으로 한 팝 댄스 트랙으로 곡은 드럼과 베이스의 강한 비트 위에 고스트나인의 부드러우면서 거친 목소리가 더해졌다. 고스트나인은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돋보이게, 그리고 가사에 맞는 시그니처를 넣기 위해 열심히 연구했다”라고 설명했다.

세계관으로는 ‘지구공동설’을 내세웠다. ‘지구공동설’은 지구의 속이 비어있고, 양극인 북극과 남극 사이에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존재한다는 가설을 기반으로 한다. 세계관을 채택한 이유를 묻자 손준형은 “미지의 세계를 찾아 나가는걸 콘셉트로 우리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지구 공동설을 기초로 한 세계관을 채택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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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소울메이트인 심벌 캐릭터 ‘글리즈(GLEEZ)’를 론칭해 콘텐츠를 선보인다. 황동준은 “텅빈 지구안에 사는 고스트나인과 글리즈가 함께 성장하고 모험을 떠난다. 앞으로 함께 세계를 여행하면서 전 세계에 위로 희망 메시지 전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우진은 “우리와 글리즈가 친한 것처럼 우리와 세계의 팬들도 소통하고 친해지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설명했고 이신은 “소울메이트인 글리즈와 함께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고스트나인과 글리즈가 처음으로 만나는 세계관이 시네마틱 워크로 제작, 공개됐다. 영상에는 이진우를 필두로 9명의 소년이 붉은 눈의 로봇과 마주한 후 지구에서 일어난 이상 현상을 목격, 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함께 모험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고스트나인은 “지구 내부에 또다른 미지의 세계가 있는데, 그 안에서 벌어지는 글리즈와 고스트나인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영상”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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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밝힌 고스트나인만의 차별화는 ‘특별한 세계관’이다. 손준형은 세계관을 언급하며 “이번 앨범은 세계관의 시작 알리는 거다.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만의 세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이강성은 “아홉 멤버가 각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서로의 매력을 존중하면서도 한 팀으로 모였을 때 큰 시너지가 있다”라고 훈훈한 팀 분위기를 드러냈다.

막 출발선에 선 고스트나인의 롤모델은 마이클 잭슨이다. 멤버들은 “무대 위에서의 애티튜드, 화려한 퍼포먼스, 라이브 실력까지 그 모습을 배우고 싶어서 롤모델로 삼고 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고스트나인은 오늘(23일) 밤 9시 엠넷 ‘고스트나잇 데뷔 쇼케이스 ‘도어’(GHOST9 DEBUT SHOWCASE [DOOR])’를 통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63빌딩에서 데뷔 무대를 선보인다.

고스트나인은 “63빌딩 옥상에서 내려다보는 서울 풍경이 아름답고 황홀했다. 그런 무대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우진은 “최초라서 너무 영광이었고, 마지막일 것 같다는 생각에 아쉽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평소 고소공포증이 있던 멤버 최준성은 “촬영내내 겁도 나고 무서웠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퍼포먼스에 임했고 멋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스트나인의 데뷔 앨범 ‘도어’에는 타이틀곡 ‘띵크 오브 다운’ 이외에도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인트로 곡 ‘비전(Vision)’, 거친 신스 테마가 인상적인 힙합 댄스 트랙곡 ‘리 본(Re born)’, 한 사람만을 향한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팝 댄스곡 ‘잇츠 고나 비 핫(It’s gonna be hot)’, 사랑에 빠진 순간의 속에 던져진 설렘을 표현한 ‘레이 백(Lay back)’, 몽환적이면서 청량한 ‘야간비행’까지 고스트나인만의 색깔로 물들인 총 6개 트랙이 수록됐다. 오늘(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프리 에피소드 1 : 도어(PRE EPISODE 1 : DOOR)'가 공개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마루기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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