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일본인 타이치, 데뷔전 15점
프로농구 서울 SK 워니가 23일 DB전에서 30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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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워니와 닉 미네라스를 앞세운 프로농구 서울 SK가 컵대회 4강에 진출했다.
SK는 23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84-74로 꺾었다. SK는 2연승을 달리며 조1위로 4강행을 확정했다. 이번 컵대회는 4개조로 나뉘어 각 조 1위팀들이 4강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SK는 이번 대회에 김선형, 최준용, 김민수, 안영준 등 주전들이 대거 부상으로 빠졌다. 하지만 이날 외국인선수 듀오가 펄펄 날았다. 지난 시즌 SK에서 맹활약했던 워니는 체중이 늘었으나 이날 30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삼성에서 뛰다가 SK 유니폼을 입은 미네라스는 20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SK는 4쿼터 막판 양우섭이 3연속 3점슛을 터트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프로농구 DB의 일본인 선수 타이치는 23일 한국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 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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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도 두경민과 윤호영, 최근 대체선수로 영입한 타이릭 존스가 빠졌다. 저스틴 녹스(15점)가 혼자서 상대 외국인선수 2명을 막기 역부족이었다. DB의 아시아쿼터 일본인선수 나카무라 타이치는 데뷔전에서 3점슛 2개 포함 15점을 올렸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탄탄한 기본기를 선보였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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