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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行…취업률 33.3% 역대 최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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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지원 /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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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4%의 행운을 잡은 GS칼텍스가 전체 1순위로 세터 김지원(제천여고)을 지명했다.

GS칼텍스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2021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김지원을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고려해, 행사장에 선수 및 구단 감독이 참석하지 않은 채 운영이 필요한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드래프트를 신청한 15개교 39명의 선수들은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했으며, 각 구단들도 화상으로 선수를 선발했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순번은 지난 시즌 최종순위를 기준으로 6위 한국도로공사 35%, 5위 IBK기업은행 30%, 4위 KGC인삼공사 20%, 3위 흥국생명 9%, 2위 GS칼텍스 4%, 1위 현대건설 2%의 확률로 추첨을 통해 결정했다.

1순위의 행운을 거머쥔 팀은 4%의 확률을 뚫은 GS칼텍스였다. KGC인삼공사는 2순위, IBK기업은행은 3순위를 차지했다. 가장 높은 확률을 가지고 있었던 한국도로공사는 4순위로 밀려났고, 흥국생명이 5순위, 현대건설이 6순위로 지명권을 행사했다.

가장 먼저 지명권을 행사한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제천여고 세터 김지원의 이름을 호명했다. 김지원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1순위로 뽑혀 정말 기분 좋다. 오늘은 나에게 최고의 날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롤모델을 이다영(흥국생명)이라고 밝힌 김지원은 "저를 믿고 뽑아주신 만큼 실망시키지 않겠다. 사람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모습보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 겸손하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차상현 감독은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것에 대해 "힘든 상황이었는데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면서 "(김지원은)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다. 우리 팀에는 날개 자원이 많아서 세터와 센터에 비중을 많이 뒀다. 운이 좋게도 앞 순번이 나와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는 전체 2순위로 184cm의 장신 레프트 이선우(남성여고)를 지명했다. 이선우는 "생각보다 높은 순위에서 뽑아주셔서 놀랐다. 더 열심히 하겠다"면서 "(롤모델은) 김연경 선수다. 키도 크신데 수비도 잘하고, 뒤에서 받쳐주는 역할도 잘한다. 그런 면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3순위의 지명권을 가진 IBK기업은행은 레프트 최정민(한봄고)을 뽑았다. 최정민은 "이름이 불리자 심장이 쿵하고 떨어지는 기분이었다"면서 "팀 분위기를 좋게 만들겠다. 언니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4순위 한국도로공사는 레프트 김정아(제천여고)를 선택했다. 5순위 지명권을 가진 흥국생명은 세터 박혜진(선명여고)을 지명했으며, 6순위 현대건설은 리베로 한미르(선명여고)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나 2라우ˆf 지명부터는 찬바람이 불었다. 현대건설과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가 모두 패스를 선택했으며, IBK기업은행은 김수빈(강릉여고), KGC인삼공사는 서유경(대전용산고), GS칼텍스는 오세연(중앙여고)을 지명했다. 3라운드에서는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만 각각 정효진(일신여상)과 양시연(남성여고)의 이름을 호명했다.

4라운드에서는 모든 구단이 지명을 포기했으며, 이어진 수련선수 지명에서는 흥국생명이 현무린(세화여고), 현대건설이 박지우(한봄고)를 지명했다.

이로써 39명의 드래프트 참가자 가운데 13명만 프로 무대에 입성하게 됐다. 13명은 2009-2010시즌 10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적다. 취업률로 따지면 33.3%로 역대 최저 기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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