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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의 기적…GS칼텍스-김지원 ‘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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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4%의 확률로 만났다. GS칼텍스가 세터 김지원을 품에 안았다.

GS칼텍스는 22일 청담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비대면 화상 진행으로 열린 2020~2021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망설임 없이 김지원을 호명했다.

김지원은 경해여중-제천여고 출신으로 신장 173㎝의 세터다. 2017~2018시즌 한수진(GS칼텍스)에 이어 세 시즌 만에 1라운드 1순위를 차지한 세터가 됐다. 역대 세 번째다. 그는 “믿고 지명해주신 GS칼텍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뽑아주셨으니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적 같은 만남이다. 이번 드래프트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의 역순으로 지명 순서를 확률 추첨했다.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2위(18승9패 승점54점)로 확률이 4%에 불과했다. 한국도로공사(35%), IBK기업은행(30%), KGC인삼공사(20%), 흥국생명(9%)을 모두 제치고 첫 번째 선택권을 차지했다.

팀 전력을 고려해 세터를 골랐다. 레프트에는 이소영, 강소휘, 유서연, 박혜민 등 선수가 가득하다. 권민지도 레프트와 센터를 오간다. 리베로 역시 한다혜, 한수진, 김해빈, 김채원까지 꽉 찼다.

비시즌 공들여 리빌딩에 나선 세터 포지션을 강화했다. 지난 시즌까지 이고은-안혜진 더블 세터 체제에 신인 이현이 뒤를 받쳤다. 차상현 감독은 도로공사와 2대2 트레이드로 이고은, 레프트 한송희를 보내고 세터 이원정, 레프트 유서연을 데려왔다. 안혜진-이원정으로 시스템을 재정비했다.

지난 5일 막을 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실전 점검에 나섰다. 조별리그에서는 두 세터를 번갈아 가며 선발로 투입했다. 순위 결정전, 준결승, 결승전에서는 안혜진이 앞장섰다. 대회 우승을 완성했다. 주전 세터로서 안혜진의 역량과 이원정의 보완점 등을 골고루 확인했다. 새 시즌에는 이현에 김지원까지 힘을 합친다.

GS칼텍스는 김지원에 이어 2라운드에 센터 오세연(원곡중-중앙여고·신장 180㎝)을 지명했다. 한수지, 김유리, 문명화가 버티는 센터를 보강했다. 신인 2명을 새 식구로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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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g@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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