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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쓰레기야 피자야" 사진 논란...정주리 부부, 애정전선 이상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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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SBS funE l 강경윤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남편에 대한 한결같은 애정을 드러내며 이른바 피자 사진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정주리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서 남편 A씨와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정주리는 "주말에 녹화가 있어서 남편이 애들 봤는데. 모 피자랑 치킨 남겨놨다 해서 먹긴 먹겠는데. 치즈 토핑 어디 감? 집에 쥐 키움? 치킨은 더 발라먹어? 카톡 안 봤음 그냥 쓰레기통으로 직진할 뻔"이라며 사진을 올렸다.

남편이 남겼다는 피자에는 먹다 남은 피자와 치킨이 뒤엉켜있는 데다, 쓰고 난 휴지까지 섞여 있어서 음식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A씨는 정주리에게 "애미야. 나는 오늘 하루 고단했다. 피자랑 치킨 남겨놔 우린 잔다. 욕봐"라고 메시지를 남겨놨고, 이에 정주리는 "이 와중에 내가 좋아하는 닭날개 2개는 안 먹었네. 고맙다?"라고 응수하기도 했다.

이 사진은 부부의 소탈한 일상을 드러냈다고 보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워킹맘을 지나치게 홀대한다는 게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급기야 정주리의 이름이 국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까지 오르자, 정주리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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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뒤 정주리는 남편과 대게를 먹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남편이 다음날 대게 사준거 올릴걸. 워워"라며 외식 사진을 공개했고, 남편에게 "덕분에 실시간"이라며 부부간 애정전선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보여줬다.

2015년 한 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한 정주리는 아들 셋을 두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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