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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몸 완벽하면 150km 가능"…두산, 김동주 뽑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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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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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우완 김동주(18, 선린인터넷고)를 품은 배경을 밝혔다.

두산은 21일 열린 '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김동주를 호명했다. 김동주는 키 190cm에 몸무게 91kg으로 좋은 체격 조건을 자랑하는 오른손 투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나오고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을 던질 줄 안다.

1차지명 후보로 언급될 정도로 좋은 잠재력을 갖춘 선수로 일찍이 평가 받았다. 올해는 5경기에서 1승무패, 14⅓이닝, 평균자책점 0.64를 기록했고, 지난해는 1경기에 나와 승패 없이 2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복근 두산 스카우트팀장은 "김동주는 큰 신장을 자랑하는 균형 잡힌 체격의 우투수다.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가 위력적이고 팔 스윙이 유연해 빠른 공을 던지며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김동주는 지난해 4월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수술을 받았다. 지금은 좋아지는 과정에 있고 완벽한 몸 상태가 되면 150km의 빠른 직구를 던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김동주의 잠재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김동주는 "1라운드 지명을 내심 기대하긴 했는데, 진짜 내 이름이 불리니 감개무량했다. 집에서 가족들과 다같이 봤는데 나보다 부모님께서 더 좋아하셨다. 나를 뽑아주신 두산에 감사드리고 그동안 뒤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부모님께 특히 감사드린다. 나는 큰 키와 높은 타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 더 열심히 준비해 팀에 합류할 것이고 반드시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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