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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재] 인터풋볼 'EPL POINT'

[EPL POINT] '포트트릭' 손흥민이 작성한 최초의 대기록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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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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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슈퍼 손데이다.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에서 무려 4골을 폭발시키며 최초의 기록 3가지를 세웠다.

토트넘은 20일 저녁 8시(한국시간) 영국 세인트메리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5-2 대역전승을 거뒀다.

사우샘프턴의 골잡이 잉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토트넘에는 '해결사' 손흥민이 있었다. 전반 46분 케인의 패스를 따라간 뒤 완벽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어려운 각도에서 꽂아 넣은 완벽한 골이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케인이 내준 공을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18분 또 다시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켰다. 프리미어리그 이적 후 첫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역사를 썼다. 여기에 후반 27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넣은 손흥민은 이번에 왼발로 네 번째 골을 폭발시키며 한 경기 최다골을 달성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과 케인의 평점을 10점으로 매겼다. 4골과 1골 4도움으로 두 선수 모두 만점 활약이었다. 영국 'BBC'는 "누굴 MOM으로 뽑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최초의 기록 3가지도 작성했다. 이날 4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EPL에서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이는 한국인 최초의 기록이다. 여기에 카카와 신지 이후로는 두 번째로 EPL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됐는데, 이번에 4골을 기록하며 최초의 기록까지 세웠다. 또한, 토트넘 역사상 EPL 원정 경기에서 4골 이상을 기록한 3번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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