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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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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2 리뷰] '백승호 10분' 다름슈타트, 잔트하우젠에 2-3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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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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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다름슈타트가 2020-21시즌 개막전에서 불안한 수비를 노출하며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다름슈타트는 19일 오후 8시(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에 위치한 하르트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잔트하우젠과의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개막전에서 2-3 역전패했다. 후반 교체 출전한 백승호는 10분 정도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선제골을 원정팀 다름슈타트의 몫이었다. 전반 19분 페널티박스로 침투한 캠프가 정확한 패스를 보내줬고 혼삭이 깔끔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다름슈타트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잔트하우젠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29분 콘텐토가 올려준 프리킥을 수비수를 따돌린 케이타 루엘이 절묘하게 방향만 바꿔내며 다름슈타트의 골문을 열었다.

흐름을 되찾은 잔트하우젠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36분 경합 상황에서 다름슈타트의 수비수 손에 맞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케이타 루엘이 정확한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역전골을 내준 다름슈타트는 연이어 역습 기회를 잡았지만 프라이슬 골키퍼에 선방쇼에 가로막혔다.

후반전에는 다름슈타트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빠른 공수 전환으로 잔트하우젠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마무리가 부족하거나 프라이슬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다름슈타트가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다. 후반 29분 쉬엔 골키퍼와 수비수 마이가 패스를 주고 받은 과정에서 케이타 루엘에게 손쉽게 볼을 내줬다. 케이타 루엘이 빈 골대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1-3으로 끌려가기 시작한 다름슈타트는 후반 37분 백승호를 교체 투입했다. 백승호는 수비형 미드필더에 위치하며 경기를 조율했다. 경기 종료 직전 교체로 들어온 스카크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잔트하우젠의 골문을 열어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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