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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서 '친정팀 폭격'한 사네, "샬케,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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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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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긴 르로이 사네가 친정팀 샬케와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뮌헨은 19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샬케04에 8-0 대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를 통해 뮌헨 공식 데뷔전을 치른 사네는 맹활약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사네는 세르쥬 그나브리와 함께 친정팀의 수비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사네의 발끝은 후반부터 터졌다. 후반 2분 사네는 스피드로 샬케 수비를 뚫어내고 그나브리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줬고, 그나브리는 실수하지 않았다. 후반 14분에도 사네가 페널티박스 앞에서 완벽한 턴 뒤에 침착한 패스로 그나브리의 득점을 만들어줬다. 사네는 후반 26분 직접 샬케의 골망을 흔들었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사네는 경기 후 어릴 적부터 키워준 샬케에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독일 '라이비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어릴 적부터 샬케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었다. 이번 경기에서 샬케한테 미안한 감정이 있다. 샬케가 최근 좋지 못한 모습인데, 정말 힘든 패배일 것"이라며 심정을 밝혔다.

하지만 사네는 이제는 뮌헨 선수다. 그는 "뮌헨은 지난 시즌부터 최고의 팀이었다. 그런데 동료들의 열정은 아직 식지 않았고 더 많은 걸 원하고 있다. 그래서 데뷔 경기부터 능력을 증명하고 싶었다. 아직 100%는 아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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