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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관리의 중요성’ 미국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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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News


[매경닷컴 MK패션 김지은 기자] 지난 3일 영화 ‘아이언맨’의 영웅이 한국에 떴다.

지난 2008년 영화 홍보차 한국을 찾은 뒤로 두 번째 방문한 그는 스타일에 따라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내한 첫날, 5년 만에 한국을 찾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장시간의 비행 탓인지 다소 실망스런 스타일을 연출했다. 지나치게 편안한 복장으로 공항에 나타난 그는 스타일리시한 해외 셀러브리티의 모습을 기대한 취재진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블루 컬러의 후드 집업 재킷과 카고 팬츠를 착용해 언뜻 보면 요즘 유행인 ‘청청 패션’을 연출한 것 같았지만 이너웨어로 착용한 티셔츠의 컬러가 지나치게 튀어 조화롭지 못했다. 더욱이 그의 시그니처 아이템이긴 하나 국내에서는 2000년대 초반에 유행한 색깔 안경을 착용해 다소 촌스러운 느낌마저 들었다.

반면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 등장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반전 있는 패션 감각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세련된 컬러의 수트를 착용해 전날보다 10년은 젊어진 모습이었다.

이날 영화 홍보 차 행사장을 찾은 그는 이마를 훤히 드러낸 정돈된 헤어스타일 그리고 라펠과 포켓에 화이트 라인을 더한 그레이 수트로 댄디남으로 완벽 변신했다. 여기에 패턴이 돋보이는 그레이 스니커즈를 착용해 패셔니스타의 스킬인 믹스매치 또한 잊지 않았다.

한편 이날 48번째 생일을 맞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생일파티를 연다. 행사에는 평소 아이언맨의 팬으로 알려진 가수 타이거 JK가 미니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매경닷컴 MK패션 김지은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MK패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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