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 유력 스가 "소비세 인상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제공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일본 차기 총리로 유력하게 꼽히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소비세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

스가 장관은 지난 10일 밤 일본 테레비 도쿄에 출연해 장래를 생각한다면 행정개혁을 철저히 한뒤 국민에게 부탁해 소비세를 올리지 않을 수 없다면서 소비세 인상을 뜻하는 동그라미 손팻말을 들었다.

그는 저출산·고령화 사회로 경제활동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필요한 사회보장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소비세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자민당 총재 선거기간 중 소비세 인상을 언급한 것은 스가 장관이 처음이다.

다른 후보인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과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은 소비세 인상에 대해 유보하는 입장을 뜻하는 세모(△) 표시의 손팻말을 들었다.

일본의 소비세는 한국의 부가가치세에 해당하는 간접세로 현행 소비세는 10%다.

일본 소비세는 1989년 4월에 처음 도입됐다. 당시 세율은 3%였다. 이후 1997년 5%로 올랐으며 2014년부터는 8%를 유지하다 지난해 10월 10%로 인상됐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