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 설리를 돌아본다.
오늘(10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MBC 다큐멘터리 '다큐플렉스'에서는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이 방송된다.
설리는 지난 2005년 12살 어린 나이에 SBS 드라마 '서동요'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 데뷔한 뒤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f(x))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어려웠던 가정 형편 때문에 유치원 대신 연기 학원을 다녔고 포기하기 직전 '서동요'에 선화공주 아역으로 출연하게 됐다.
이후 에프엑스로 활동하며 톡톡튀는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설리는 2013년 열애설이 제기됐고 이듬해 공개 열애를 하게 됐다. 2014년에는 악성 댓글 및 루머에 고통을 호소하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2015년 팀을 탈퇴했다.
최근 공개된 '다큐플렉스' 예고편에는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했을 당시부터 에프엑스 활동 당시 연습 영상, SNS 영상까지 그동안 설리의 모습이 담겼다. 설리는 "저한테만 유독 색안경 끼고 보는 사람이 많다. 오해하지 마라 나 나쁜 사람 아니야"라며 방송과 SNS를 통해 이야기를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이돌이라는 틀에 맞춰 설리를 보는 시선들 속에서 솔직한 표현으로 끊임없는 논란과 비판을 받았던 설리는 결국 지난해 10월 14일 생을 마감했다.
이에 대해 '다큐플렉스'에서는 설리의 가족과 친구, 동료들에게 설리의 이야기와 감춰진 진실들을 들어볼 예정이다.
'다큐플렉스'는 오늘(10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