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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한화 투수 신정락이 8회 역투하고 있다. 2020. 5. 21.수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한화 투수 신정락(33)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따라 신정락이 소속된 한화 2군 경기와 퓨처스리그도 전면 중단됐다.
대전시는 지난 29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신정락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정락은 지난 6월 2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꾸준히 퓨처스리그 경기에 참가했고 최근 퓨처스리그 등판은 지난달 22일이다.
한화는 최근 1군으로 올라온 선수 2명을 포함해 한화 2군 선수들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또한 퓨처스리그 경기를 모두 중단시키기로 결정했다.
신정락은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발생한 첫 코로나19 확진자 선수다. KBO는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에 신경을 기울이면서 다음달 1일 조사 결과에 따라 1군 중단 여부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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