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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메시 아닌 바르사 손들어줬다…"바이아웃 금액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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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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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팀을 이적할 수 있을까.

메시는 최근 팀에 불만을 품고 이적을 바라고 있다. 2021년까지 체결한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팀으로 가고 싶어 한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계약이 남아있기 때문에 계약 해지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과연 누구의 주장이 맞을까.

스페인 라리가는 바르셀로나의 손을 들어줬다. 라리가 사무국은 30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 바르셀로나 간의 계약은 유효하다. 계약을 조기 종료하려면 위약금이 필요하다"라며 "계약에 따른 금액이 지급되지 않으면 사무국은 이적 절차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당초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체결할 때 올해 6월 10일까지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을 포함했다.

이미 시기는 지났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고 평소보다 시즌이 늦게 끝났기 때문에 해당 조항을 지금 적용해도 유효하다는 게 메시의 주장이다.

바르셀로나는 계약서에 적힌 날짜가 지났기 때문에 메시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생각이다. 결국 메시가 지금 이적한다면 계약 조기 종료 시 발생하는 일종의 위약금 성격의 바이아웃 금액 7억 유로(약 9850억 원)를 메시를 영입하는 구단으로부터 받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메시는 바르셀로나 프리시즌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선수단 소집에 앞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는데, 메시는 검사를 받지 않았다.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이적에 나서겠다는 의도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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