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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머금은 10월 UFC…최승우 박준용 정다운 연속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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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 공식 발표…8월 UFN에선 여성 파이터 김지연 출격

헤럴드경제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 [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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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UFC가 24일(한국시간) 4명의 코리안 파이터 대진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이달 말 UFC 여성 플라이급 ‘불주먹’ 김지연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최승우, 박준용, 정다운이 차례로 출격한다.

UFC 여성 플라이급 ‘불주먹’ 김지연은 오는 8월 30일 열리는 ‘UFC Fight Night(UFN)’ 메인카드에서 알렉사 그라소(11-3, 멕시코)와 격돌한다. 올해 첫 한국인 출전이다.

김지연은 대진이 이미 잡힌 이달 초 “강점인 주먹을 활용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UFC 내 유일한 한국인 여자 파이터다.

오는 10월 11일(한국시간)에는 UFC 페더급의 ‘스팅’ 최승우가 나선다. 지난 해 4월 UFC 무대에 데뷔한 그는 지난 12월 열린 ‘UFC Fight Night 부산’에서 수만 모크타리안을 상대로 UFC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이번에 그가 상대할 UFC 신예 유세프 잘랄(10-2·모로코)은 올해 2월 UFC 데뷔 내리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최승우가 잘랄을 꺾는다면 그에게 쏟아지던 기대치를 자신으로 향하게 할 수 있다.

뒤를 이어 UFC 미들급 ‘아이언 터틀’ 박준용은 오는 10월 18일 존 필립스(22-10, 영국)를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작년 부산대회에서 바리올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박준용이 상대할 존 필립스는 MMA 통산 총 20번의 KO 승리를 기록했지만 UFC 무대 경험은 5차례에 불과하며, 1승 4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동양인의 무덤인 라이트헤비급에서 기적적인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정다운은 10월 마지막 주자로 출격한다. 오는 10월 25일 열리는 UFC 254에서 샘 앨비(33-14, 미국)를 상대로 3연승을 겨냥한다.

정다운은 지난 부산 대회에서 마이크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1라운드 화끈한 KO 승을 따내며, 댄 하디가 꼽은 ‘2020년 지켜봐야 할 UFC 선수 Top 5’에 선정된 바 있다. 정다운이 상대할 샘 앨비 는 최근 5경기 전적 1승 4패를 기록하며 연패 중이다.

이들이 출전하는 UFC 전 경기는 모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생중계된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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