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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프로야구 키움, 부상 악재…선두 탈환 도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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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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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에이스 투수 요키시

선두 탈환을 눈앞에 둔 프로야구 키움이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심하고 있습니다.

선발진과 불펜진의 핵심인 에릭 요키시와 안우진이 부상으로 나란히 2주 정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키움 손혁 감독은 "요키시가 어제(23일) 캐치볼을 했는데 어깨가 안 좋다고 해서 2주 정도 쉬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안우진은 허리 부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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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키움 안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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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감독은 "안우진이 그제(22일) 던지다 허리를 삐끗했다. 회복까지 2주 정도 걸릴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미 최원태가 어깨 통증으로 선발진에서 이탈한 가운데 에이스 요키시마저 빠지게 돼 선발 로테이션 2자리가 한꺼번에 비었습니다.

손 감독은 2군에 있는 대체 선발 신재영, 윤정현, 정대현 등을 놓고 누구를 콜업할지 검토 중입니다.

키움은 올 시즌 제이크 브리검과 요키시의 외국인 '원투펀치'를 한 번도 제대로 가동해보지 못했습니다.

올해로 KBO리그 4년 차에 접어든 브리검은 올 시즌에만 벌써 두차례 팔꿈치에 탈이 났고, 올 시즌 10경기 선발 등판에 그치고 있습니다.

선발진의 공백은 불펜진의 과부하로 연결됐습니다.

키움은 어제 KIA전에서 '필승조'의 두 축인 홀드 1위 이영준과 세이브 1위 조상우가 동반 부진하며 8대 7로 졌습니다.

타선도 위기입니다.

외야수 임병욱은 돌아오자마자 또 햄스트링 부상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손등에 사구를 맞은 박병호의 손은 아직 부어 있고, 박준태와 애디슨 러셀은 지난 경기 충돌 여파로 부상이 염려됩니다.

키움은 현재 55승 38패로 1위 NC 다이노스(51승 2무 32패)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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