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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시즌 첫 '지하철 시리즈' 연기…메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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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뉴욕 메츠 홈구장인 시티 필드. 뉴욕(미국)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시즌 첫 ‘지하철 시리즈’가 결국 취소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탓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2일(한국시간) 이날부터 사흘간 뉴욕주 뉴욕 씨티 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의 맞대결이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메츠 선수 1명과 스태프 1명에게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다. 확진자의 신상 정보는 비공개 상태다.

이미 전날에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마이애미와의 원정 경기도 같은 이유로 미뤄진 바 있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는 마이애미에 남았고, 나머진 구단 전세기를 통해 뉴욕으로 이동한 상태다. 사무국은 “메츠 구단 내 추가 테스트와 감염 경로 추적 등을 통해 안전을 확보할 시간을 갖고자 3연전을 모두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메츠 선수들은 오는 24일까지 자가 격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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