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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코로나19 확진자 속출로 체육 단체들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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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문화센터 폐쇄로 체육회·체육공단 전 직원 재택근무

연합뉴스

올림픽공원 근무자 코로나19확진, 임시 휴장
8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입구에 임시 휴장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지난 17일 공원 내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관리를 맡은 한국체육산업개발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일주일간 임시 휴장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근로자 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공원 내 건물에 입주한 체육 단체들도 재택근무 등으로 전환하며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18일 현재 올림픽공원의 경비와 미화를 담당하는 직원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림픽공원 관리·운영을 맡은 한국체육산업개발㈜은 이미 17일부터 임시 휴장하기로 결정했다. 공원 내 스포츠센터, 매점, 자전거 대여 등 모든 사업도 잠정 중단하고 입장객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19일에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들어선 공원 내 올림픽문화센터가 폐쇄됐다.

전날까지는 부서별 필수인력이 나와 자리를 지켰던 체육회는 19일부터는 전 직원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국민체육진흥공단도 문화센터 근무 직원은 이날부터 전원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벨로드롬과 테니스경기장 등에 입주한 체육 단체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체육회와 체육공단의 경우 일단 이번 주까지는 전 직원 재택근무를 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지켜보고 추가 조처를 할 예정이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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