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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바이든 전 남편 "바이든, 불륜으로 내 가정 파괴"

뉴시스 유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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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바이든 전 남편 "바이든, 불륜으로 내 가정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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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밍턴((미 델라웨어주)=AP/뉴시스]미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된 조 바이든 전 미 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18일(현지시간) 민주당 전당대회 둘째날 연설 후 남편 바이든 전 부통령과 함께 하고 있다. 질 바이든 여사의 전 남편 빌 스티븐슨은 질 바이든이 바이든과의 불륜을 통해 자신의 가정을 파괴했으며 이들은 지난 1970년대 그들이 어떻게 만났는지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17일 보도했다. 2020.8.19

[윌밍턴((미 델라웨어주)=AP/뉴시스]미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된 조 바이든 전 미 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18일(현지시간) 민주당 전당대회 둘째날 연설 후 남편 바이든 전 부통령과 함께 하고 있다. 질 바이든 여사의 전 남편 빌 스티븐슨은 질 바이든이 바이든과의 불륜을 통해 자신의 가정을 파괴했으며 이들은 지난 1970년대 그들이 어떻게 만났는지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17일 보도했다. 2020.8.19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의 부인 질 바이든의 전 남편이 두사람의 불륜때에 자신의 가정이 파괴됐다고 주장했다.또 지난 1970년대에 두사람이 어떻게 만났는지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17일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질바이든의 전 남편 빌 스티븐스는 바이든을 "가정 파괴범"이라고 비난하면서 바이든과 자신의 전 부인 질이 소개팅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다는 주장은 완전한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72살인 스티븐슨은 "나는 누구도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사실은 사실이고 일어난 일은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이 같은 주장을 담은 책을 집필하고 있다.

그는 지난 1972년 바이든 전 부통령이 델라웨어에서 상원의원 선거운동을 벌일 때 자신 부부가 처음 바이든과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그 해 바이든은 첫 부인이던 네일리아와 어린 딸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비극을 겪었다.

스티븐슨은 1974년 당시 떠오르는 록스타 브루스 스프링스틴과 만나기 위해 뉴저지로 갈 때 아내에게 함께 가자고 했는데 바이든의 아이들을 돌봐줘야 한다며 거절했을 때 처음 불륜을 의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프링스틴과 만나는 것은 큰 일이었는데 질 바이든이 이를 거절할 정도로 바이든과 친근한 사이일 줄은 전혀 몰랐다며 그때가 언제인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스티븐슨은 또 당시 질 바이든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으로부터 "조와 질이 너무 가까이 지내는 것 같다"는 얘기를 들어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그로부터 몇 달 후 바이든이 아내의 차를 운전하던 중 접촉 사고를 냈음을 알고 불륜을 확실하게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스티븐슨은 "나는 조를 친구로 여겼었다. 그가 질과 사랑에 빠졌다고 해서 놀랍지는 않다. 질과 만나면 누구라도 즉시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다. 사랑에 빠지지 않는 것은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스티븐슨과 질 바이든은 1975년 이혼했고 2년 뒤인 1977년 바이든 전 부통령과 질 여사는 재혼했다. 이들 부부는 소개팅에서 처음 만나 서로 사랑에 빠졌다고 말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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