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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QS' 채드벨 부활투도 무색, 한화 12출루 무득점 패배 [오!쎈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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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대전, 지형준 기자]1회초 한화 채드벨이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외국인 투수 채드벨이 최고 152km 강속구로 부활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한화 타선이 무득점에 그치면서 시즌 첫 승은 또 다음 기회로 미뤘다.

채드벨은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1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시즌 11경기 만에 첫 퀄리티 스타트. 최고 152km 강속구에 커맨드가 안정을 찾으면서 지난해 보여줬던 좋은 모습을 재현했다.

채드벨은 지난해 29경기에서 177⅓이닝을 던지며 11승10패 평균자책점 3.50으로 활약했다. 무난하게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올해는 부상에 발목 잡혔다. 팔꿈치 염증으로 두 번이나 엔트리에서 빠졌고, 부상 후유증 속에 10경기에서 승리 없이 7패 평균자책점 7.94로 부진했다.

일찌감치 최하위로 떨어져 순위 싸움에서 멀어진 한화는 이미 외국인 타자를 교체했고, 채드벨을 남은 시즌에도 끌고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외국인 투수는 부상이 아니면 선발 로테이션에 있는 게 낫다”며 “결과가 안 나와서 그렇지 성실하게, 열심히 하는 선수다. 오늘을 잘 던져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최원호 대행의 바람대로 이날 채드벨은 지난해 위력적인 모습으로 돌아왔다. 1회 시작부터 박해민과 김헌곤을 강속구로 연속 삼진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막은 채드벨은 2회 2시 3루에서 김지찬도 직구로 헛스윙 삼진 돌려세웠다. 3회에도 김도환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박승규를 직구로 루킹 삼진 요리하며 삼자범퇴.

4회에는 볼넷 2개를 주며 2사 1,2루에 몰렸지만 박계범을 직구 3개로 삼진 아웃시켰다. 5회 1사 2루에서도 박승규를 투수 뜬공, 박해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6회 역시 구자욱을 바깥쪽 흘러가는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잡는 등 삼자범퇴로 첫 퀄리티 스타트했다.

총 투구수 94개. 최고 152km 직구(44개) 외에 커브(20개) 슬라이더, 체인지업(이상 15개)을 고르게 구사했다. 특히 전년대비 구사율이 줄었던 슬라이더를 이날 효과적으로 써먹으며 위력을 떨쳤다. 그러나 한화 타선이 단 1점도 지원하지 못하면서 채드벨의 시즌 첫 승을 돕지 못했다.

한화는 채드벨이 내려간 뒤에도 끝내 점수를 뺴내지 못했다. 7회 1사 1,3루 찬스에서 이날 1군에 등록된 대타 송광민의 투수 앞 땅볼이 1-4-3 병살타로 연결되며 기회를 날렸다. 8회에도 2사 1,3루에서 4번타자 김태균이 3루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안타 7개, 볼넷 5개에도 12번 출루했지만 적시타 한 방이 나오지 않았다.

모처럼 채드벨이 호투했지만 4연패 늪에 빠진 한화는 리그에서 가장 먼저 60패(21승1무)째를 당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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