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메이저리그를 위협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다.
빅리그 구단 신시내티 레즈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 선수 가운데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14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16일 예정된 신시내티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경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앞서 신시내티는 내야수 맷 데이비슨이 지난달 26일 코로나19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당시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예정대로 시즌을 치렀다.
코로나19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메이저리그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선수 18명을 포함해 총 2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역시 선수 10명 등 18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7월 3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일정을 중단했다. 16일 시카고 컵스와의 더블헤더로 시즌을 재개한다.
이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일주일 동안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샘플 1만2301개 가운데 0.03%에 해당하는 4개 샘플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모두 세인트루이스의 것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검사 결과에 포함되지 않은 양성 반응 샘플이 다른 구단에서 나오면서 메이저리그는 또 한 번 경계모드에 들어갈 듯하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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