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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라시' 이예린 "내가 원조 군통령, 라이벌은 엄정화" #이종격투기 #의상검열 #방송사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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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지금은 라디오 시대' 캡처



[헤럴드POP=김은혜 기자]가수 이예린이 원조 군통령임을 인증했다.

11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는 가수 이예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예린은 "반갑습니다. 이예린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공백기를 오래 가졌다. 앨범을 발매하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라디오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선희는 "공백이라고 하는데 공백이 없다"고 말하자 이예린은 "여러분 앞에 서지 않으면 마음이 공백이다"라고 답했다.

정선희는 "이종격투기를 했다고 들었다"고 묻자 이예린은 "공백기 때문에 우울증과 화병이 왔다. 운동으로 풀려고 이종격투기를 배웠다. 초크를 걸면서 풀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예린은 "요즘은 나이가 들어 다칠 수가 있으니 안 다칠 수 있는 운동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천식은 "요리를 많이 배웠다고 한다. 이탈리아 음식, 일식도 한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이예린은 "요리하는걸 좋아한다. 궁중 요리도 오래 배웠다"고 답했다. 이에 정선희가 "창업을 하거나 개인 방송을 할 의향은 없는가"라고 묻자 이예린은 "내 고객은 남편 한 명이다. 그래서 매일 음식을 바꾸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정선희는 "'활동할 때 애교가 힘들었다'는 인터뷰를 봤다"고 언급하자 이예린은 "맞다. 무대에서 귀여운 척을 하는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예린은 "애교는 남편 한 사람에게만 한다"고 덧붙였다.

문천식은 "원조 군통령이었다"는 청취자의 문자메시지를 읽었다. 이에 이예린은 "당시 인기가 굉장히 많았다. 무대에 난입하는 게 하나의 퍼포먼스였는데 난입하려다 헌병대에 끌려가던 사람들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정선희는 "당시 솔로 여가수들의 르네상스였다"고 말하며 "라이벌은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이예린은 "당시 모든 여가수가 라이벌이었다. 엄정화와 비비가 생각난다"고 밝혔다.

이예린은 "가수 제의를 받았으나 부모님께서 반대했다"고 말하며 "당시 강수지 같은 청순함이 유행이었다. 부모님이 '너는 너무 사납다'라고 말하며 공부하기를 원하셨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예린은 "당시 섹시한 의상 때문에 검열을 받았다. 많이 적발됐다"고 밝히며 "대체 의상이 없다고 강하게 나갔더니 바늘과 실을 줬다. 결국 꼬매서 무대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 위에서 일부러 실밥을 뜯었다. 정말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이예린은 "라이브로 진행된 데뷔 무대에서 지미집에 부딪혀 머리에서 피가 났다. 방송사고를 냈다"고 말하며 "'머리 단단한 여자 봤느냐. 끝까지 부르더라'고 입소문이 났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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