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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몰리나까지 코로나 확진…김광현은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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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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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주전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몰리나는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세인트루이스 구성원 13명 중 한 명이 자신이라고 밝혔다.

몰리나는 골든글러브 9회 수상 등 메이저리그 현역 최정상급 포수로 이번 시즌 김광현과 배터리 호흡을 맞추고 있었다.

시범경기와 정규시즌 첫 경기에서 몰리나와 합을 맞췄던 만큼 그의 부재가 김광현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은 김광현은 지난달 25일 첫 세이브 수확 후 열흘 넘게 마운드에 서지 못해 몰리나와 밀접 접촉은 하지 않았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명의 선수 중 공개 희망을 밝힌 6명의 명단을 밝혔다.

1명의 선수는 본인이 원하지 않아 비공개라고 했는데, 투수 마르티네스가 '알 수 없는 사유'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만큼 현지 매체들은 마르티네스를 비공개 확진자로 추측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마무리로 활동했던 마르티네스는 선발 투수로 보직 변경을 희망했고, 김광현이 마무리를 맡게 됐다. / 이다솜 기자

이다솜 기자(ld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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