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포수 몰리나가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 몰리나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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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나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세인트루이스 관계자 13명 중 한 명이 자신이라고 밝혔다. 그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권고하는 예방 활동을 준수했는데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슬프다. 구단과 동료, 팬들을 위해 하루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한 몰리나는 9차례나 올스타에 뽑혔고, 골드글러브도 9번 받았다. 2006년과 2011년엔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다. 현재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포수다. 세인트루이스 전력에서 중요한 위치다.
그런 몰리나가 빠지면서 그와 호흡을 맞추는 세인트루이스 투수진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올해 세인트루이스 입단으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김광현에게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은 지난달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개막전에서 마무리 투수로 나왔는데, 몰리나와 배터리를 이뤘다. 그는 당분간 다른 포수와 베터리를 이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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