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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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광현의 소속팀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왔다.
1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소속 2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인트루이스-밀워키 브루어스전은 취소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두 명은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치르던 지난달 30일 검사를 받았고, 구단은 지난달31일 저녁께 결과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선수를 포함한 모든 구단 관계자들에게 숙소에서 자가격리를 지시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오는 3일 더블헤더로 열린다.
최근 마이애미 말린스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다른 구단으로 번지고 있다. 마이애미 선수단의 확진자 수는 선수 18명을 포함해 21명으로 늘었다.
한편 미국 매체 ESPN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미네소타 원정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에 이어 원정팀 클럽하우스를 사용했다"며 클리블랜드 선수들의 감염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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