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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대륙이 또?" 현빈·송혜교, 중국발 재교제 루머 유독 황당한 이유(종합)[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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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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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중국에서 또 한국 연예계를 둘러싸고 루머가 사실인 양 보도됐다. 이번엔 배우 현빈과 송혜교의 재교제설이다.

31일 중국 포털 왕이 연예채널에 "최근 한 누리꾼이 현빈과 송혜교로 추정되는 남녀가 한밤중에 개를 산책시키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 두 사람의 재결합 사실이 증명됐다"는 보도가 게재됐다. 중국 SNS 웨이보를 떠돌다 삭제된 출처 미상의 루머를 기반으로 한 부정확한 보도였다.

해당 보도는 즉각 한국 연예계에도 확산돼 파문을 빚었다. 12년 전인 2008년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 함께 출연하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던 현빈과 송혜교인 만큼, 두 사람이 결별 후 재결합한 것에 한국 팬들이 누구보다 큰 관심을 보인 것이다.

그러나 양측 소속사가 발 빠르게 루머에 선을 그었다. 현빈 소속사는 관계자는 이날 OSEN에 "현빈 씨와 송혜교 씨에 관한 중국 매체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사진도 내용도 전혀 사실이 아니고 말 그대로 사실무근이다. 어떻게 그런 루머가 났고 보도까지 됐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송혜교 소속사 또한 "중국 매체들이 마구잡이로 기사를 내는 게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그간 중국 매체들이 계속해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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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과 송혜교 양측의 빠른 대응에도 불구하고 루머에 불과한 보도가 등장한 사실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중국에서 한류스타들의 루머를 사실인 양 기사화한 게 처음이 아니기에 더욱 아쉬웠다.

특히 송혜교는 다양한 루머에 시달렸다. 지난해 말에는 한 중국 매체가 송혜교가 '결혼 반지'로 추측되는 반지를 착용했다고 보도하는가 하면, 국내에서도 확인된 바 없는 과거 신혼집 철거 의혹을 보도하기도 했다.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한류스타들에게 이 같은 루머는 작은 내용도 크게 비화될 수 있는 터. 근거 없는 부정확한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며 씁쓸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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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빈과 송혜교의 재교제설의 경우 양측의 빠른 대처로 빠르게 진위 여부가 드러난 터. 빠르게 낭설을 일축한 현빈, 송혜교를 향해 국내 팬들의 응원과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현빈은 영화 '교섭' 촬영 차 요르단에 머물고 있고, 송혜교는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머는 잊고 연기로 돌아올 두 배우의 귀환에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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