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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의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다.
ESPN 등 미국 언론은 오늘(30일) 선수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마이애미 구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18명 이상으로 늘었다. 더욱 심각한건 이 중 선수가 16명으로 전체 로스터(30명)의 절반을 넘는다.
집단 감염 악화로 마이애미 선수단은 다음달 3일까지 경기를 치르지 못한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의 일정도 변경됐다. 토론토는 다음달 1일 필라델피아와 경기를 2일로 연기해 더블헤더로 진행한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마이애미와 홈 3연전을 치른 만큼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따른 조치다.
필라델피아에선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 이다솜 기자
이다솜 기자(ld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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