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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워싱턴 원정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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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마이매미 말린스 파크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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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AP통신은 29일(한국시각) "마이매미 구단에서 선수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누가 양성 반응을 보였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마이애미 구단은 최근 13명(선수 11명, 코치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총 17명으로 늘어났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전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메이저리그 마이애미-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을 연기했다.

이런 가운데 마이애미 선수 4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했다. 마이애미는 당분간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내셔널스와 주말 3연전도 워싱턴 선수들이 경기 출전을 거부하면서 연기됐다.

앞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마이애미와 홈 개막전을 치렀던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오는 8월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됐다.

MLB 사무국은 "마이애미가 선수단 관리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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