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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스터 시티와 승점 14점 차이가 벌어졌던 상황을 뒤집고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를 눈앞에 뒀다. 이제 남은 것은 딱 하나, 완벽한 마무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38라운드)을 펼친다. 홈팀 레스터는 승점 62점으로 5위에, 맨유는 63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
경기의 중요도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 이 경기의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물론 첼시가 울버햄튼에 패배하고, 이 경기에서 무승부가 나온다면 레스터와 맨유 모두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하지만 최종전이 동시에 진행되는 이상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양 팀 모두 승점 3점을 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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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들어설 당시 맨유와 레스터의 분위기는 너무나도 달랐다. 레스터가 예상을 뛰어넘는 경기력을 펼치며 리그 2위에 올랐던 반면, 맨유는 어려움을 겪으며 5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리그가 재개된 이후 맨유는 상승세를 거듭하며 어느덧 3위를 차지했다. 이와 반대로 레스터는 부진을 면치 못하며 5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맨유의 역전극이다. 2020년 1월 1일 당시 레스터는 2위(승점 45점)에, 맨유는 5위(승점 31점)였다. 승점 차이는 무려 14점이었다. 1월 2일 이후 열린 16경기에서 레스터는 4승 5무 7패, 21득점 20실점을 기록하며 승점 17점 획득에 그쳤다.
반면 맨유는 9승 5무 2패, 32득점 11실점의 성적으로 승점 32점을 얻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합류, 메이슨 그린우드의 잠재력 폭발 등이 맨유의 분위기를 바꿨다. FA컵 트랜미어전 승리 이후로 첼시전 패배까지 무려 19경기 무패를 이어왔다.
이제 마무리만 남았다. 맨유가 레스터를 상대로 무승부 이상만 거둔다면 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이뤄낼 수 있다. 말 그대로 역전극이다. 승점 14점 차이를 극복했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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