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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자력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딱 1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리버풀이 30년 만에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고 맨체스터 시티 역시 2위를 확보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37라운드 기준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부터 첼시, 레스터 시티는 남은 챔피언스리그 티켓 2장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유로파리그 진출팀 역시 미궁에 빠져있다. 기존 EPL은 리그 5위가 유로파리그에 진출한다. 또한 리그컵과 FA컵 우승팀이 해당 자격을 얻는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팀이 컵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유로파리그 진출권은 리그 7위까지 주어질 수 있다. 현재 리그컵 우승자는 맨시티이기 때문에 6위도 유로파리그에 나갈 수 있다.
#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진출 경우의 수 1
토트넘 입장에서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는 6위가 되는 것이다.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와 시즌 최종전을 치르고 현재 6위 울버햄튼은 첼시와 만난다. 토트넘이 팰리스를 제압하고 울버햄튼이 첼시와 무승부 혹은 패배를 기록한다면 토트넘이 승점 61점, 울버햄튼이 승점 60점 또는 59점이 되면서 순위가 뒤바뀐다.
#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진출 경우의 수 2
다음 토트넘이 팰리스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을 때다. 이때 토트넘은 승점 59점에 그치게 된다. 울버햄튼이 첼시에 패하면 두 팀의 승점은 같다. EPL은 승점이 같을 경우 득실차-다득점 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토트넘은 37라운드 기준 60득점 46실점(+14)이고 울버햄튼은 51득점 38실점(+13)이다. 득실차로 순위 역전이 가능하다.
#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진출 경우의 수 3
토트넘이 리그 최종전에서 순위 역전에 실패하는 경우에도 유로파리그 진출은 가능하다. 현재 순위(6위 울버햄튼, 7위 토트넘, 8위 셰필드)대로 리그가 종료될 경우 울버햄튼은 유로파리그 진출을 확정 짓는다. 토트넘은 FA컵 결승전을 기다려야 한다. 만약 첼시가 아스널을 제압하고 FA컵 우승을 차지한다면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7위에게 양도된다.
#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진출 경우의 수 3*
현재 순위대로 리그가 종료됐을 때 토트넘이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또 있다. 첼시가 FA컵을 우승한다는 전제 하에 울버햄튼이 올시즌 유로파리그에 우승하면 된다. 유로파리그 우승팀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EPL을 기준으로 4위 안에 진입하지 못한 팀이 유로파리그에 우승하면 리그 1~4위+우승팀. 총 5팀이 다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 따라서 울버햄튼이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다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설 수 있고 이 경우 컵대회 우승팀의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토트넘에 주어진다.
비슷한 상황이 또 있다. 현재 3위 맨유가 리그 최종전 이후 순위가 5위로 하락했을 때다. 이 경우 5위 맨유, 6위 울버햄튼이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얻는다. 하지만 맨유가 올시즌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다면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무대에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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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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