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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스, "메시가 메인 요리면 우린 완벽한 재료였다, 지금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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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스, "메시가 메인 요리면 우린 완벽한 재료였다, 지금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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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다니 알베스가 친정팀 FC바르셀로나의 위기를 걱정하고 있다. 그러나 리오넬 메시가 팀을 떠나지는 않을 거라고 확신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3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에 리그 우승컵을 내줬다. 지난 37라운드 오사수나와 홈경기에서 1-2 충격패를 당하며 스스로 무너졌고, 레알을 추격하는데 실패했다.

경기 후 주장 메시가 강한 어조로 실망감을 표하기도 했다. 메시는 '스포르트'를 통해 "우리는 우승하기에 너무 약한 팀이다. 이렇게 해서는 나폴리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이길 수 없다"며 분노했다.

이에 알베스는 메시의 분노가 당연하다고 말했다. 알베스는 19일(한국시간)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그는 타고난 승자다. 지는 걸 좋아하지 않기에 화내는 것은 당연하다. 나처럼 항상 우승하길 원하고, 많은 해 동안 트로피를 들어왔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바르셀로나에 있었고, 많은 부분을 자극시켜야 한다고 의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호받아야 한다. 메시가 메인 요리라면 우리는 완벽한 재료들이었다. 그는 항상 정상에 있길 원하고, 그렇기에 그걸 만들어 줄 사람들이 필요하다. 지금은 그가 혼자서 모든 짐을 끌고 가야하는 느낌이다. 그도 인간이다"고 덧붙였다.

메시의 이적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없다고 봤다. 알베스는 "그가 떠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팀의 깃발 같은 존재다. 이런 선수를 보내는 것은 팀의 큰 오점이 될 것이다"고 확신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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