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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故최숙현 선수 사망사건

"최숙현 사건 재발 막자" 체육인 복지법 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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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이용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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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용 미래통합당 국회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은 미래통합당 정책위원회와 공동으로 15일 오후 2시 국회 제2소회의실에서 '체육인 복지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부제 :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진 체육인, 언제까지 눈물을 흘려야 하나?)를 개최했다.

공청회에는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김기현, 서병수, 송언석, 이달곤, 추경호, 강대식, 김예지, 양금희, 윤주경, 전주혜, 조수진, 지성호, 최형두, 허은아 의원 등과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그리고 수많은 전·현직 국가대표 지도자, 선수 등 많은 체육인들이 참석했다.

공청회는 주종미 교수(호서대 체육학과)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대희 박사(국민체육진흥재단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가 주제발표를, 김재원 본부장(대한체육회 학교생활체육본부), 전선주 센터장(대한장애인체육회 체육지원센터), 전미경 위원(대한체육회 여성스포츠위원회), 박치호 감독(레슬링 국가대표), 송종호 선수(사격 국가대표) 그리고 송윤석 과장(문화체육관광부 체육정책과)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김대희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체육인 복지법의 필요성과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법안이 통과되면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기반으로 체육인의 체육활동 증진과 생활 안정 보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송윤석 과장의 '체육인 복지법에 대한 실무적 입장'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박치호 감독은 "현장의 체육인들이 말할 수 있는 장은 처음"이라며 현장에서 느꼈던 소회를 바탕으로 체육인들의 고용 불안 등을 말해 공청회에 참석한 많은 체육인들의 공감을 샀다.

이용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체육인 복지법은 체육인들의 인권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망"이라며 복지법의 국회 통과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옳은 방향으로 가도록 항상 현장의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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