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이슈]국내차트 삼킨 블랙핑크, 美빌보드 `핫100` 2주째 `굳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컴백 3주차에도 국내외에서 '광풍'을 이어가고 있다. 빌보드 메인차트에도 2주 연속 차트인 하며 '반짝' 관심이 아님을 입증했다.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은 15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 24Hits 차트의 가장 높은 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26일 음원이 발매된지 무려 20일째 롱런 중이다. 쟁쟁한 음원 강자들의 신곡 발표 속 벅스 실시간, 네이버뮤직 일간 차트 1위 역시 탈환했다.

글로벌 인기 또한 여전히 막강하다. 'How You Like That'은 1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핫100서 91위를 기록해 2주 연속 메인 싱글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주 빌보드 핫100서 33위로 첫 진입, 자신들이 세운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갈아치웠던 블랙핑크는 오직 선공개 디지털 싱글로 별다른 해외 일정 없이 세계 무대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셈이다.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은 발표 직후부터 글로벌 음악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아이튠즈 전 세계 64개국 1위는 물론, 일본 라인뮤직 1위,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 차트 3관왕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와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는 20위로 K팝 걸그룹 단일곡 최고 순위를 자체 경신했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차트에서는 2위를 기록해 K팝 역사를 다시 썼다.

뮤직비디오는 최초·최고·최다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공개 첫 날 8630만 뷰를 기록하며 '24시간 내 유튜브 동영상 최다 조회수'에 오른 것을 비롯해 총 5개 부문의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등재되며 글로벌 '아미'의 탄탄한 응원을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지난 발자취를 위협할 정도의 아성을 보였다.

이후에도 이 뮤직비디오는 약 32시간 만에 1억뷰, 7일 만에 2억뷰를 돌파하며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역대 최단 시간 기록을 세웠다. 3억뷰 역시 눈앞에 두고 있어 블랙핑크의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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