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러셀 웨스트브룩이 코로나 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출처|러셀 웨스트브룩 SNS |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NBA 휴스턴 로키츠의 간판 스타 러셀 웨스트브룩(31)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팀 합류가 불발됐다.
14일(한국시간) 그는 자신의 SNS에 “올란도로 출발하기 전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며 자신의 상태를 직접 전했다.
이어 웨스트브룩은 “지금은 격리 중에 있으며 완치가 되면 팀에 합류할 것이다”라며 잔여 시즌 참여 의지를 밝혔다.
팬들에게도 “지속적인 성원에 감사드린다. 코로나 19를 가볍게 여기지 마세요. 꼭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라고 당부했다.
휴스턴 로키츠에게도 웨스트브룩의 공백은 크다.
웨스트브룩은 NBA 2019-2020 정규리그에서 평균 27.5점, 7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팀 동료 제임스 하든과 환상의 호흡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하든 역시 팀 합류가 늦어지고 있고 같은 팀 루카 음바 무테 역시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올란도 행 비행기를 탑승하지 못한 상태라 팬들의 걱정이 크다.
하지만 휴스턴의 감독 마이크 댄토니는 “각자 집에서 훈련 중이다. 곧 팀에 합류할 것”이라며 우려를 일축했다.
한편 러셀 웨스트브룩은 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서 데뷔해 NBA 정규리그 MVP(최우수선수·2017)), ALL-NBA 퍼스트팀 2회(2016, 2017)에 선정됐고,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리그와 국제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018-2019 시즌 종료 후 팀 동료 폴 조지가 트레이드를 요청해 떠나자 웨스트브룩도 트레이드를 요청해 휴스턴 로키츠에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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