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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스타 웨스트브룩, 코로나 확진 "마스크 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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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 소속 러셀 웨스트브룩(32)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선일보

러셀 웨스트브룩.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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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은 13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팀이 올랜도로 떠나기 전에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특별한 증상은 없고 최근 격리돼 있으며 팀에 다시 합류할 적절한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진지하게 대할 것이며 안전하게 마스크를 써달라"고 말했다.

웨스트브룩은 2017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소속으로 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7월 휴스턴으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평균 27.5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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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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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은 웨스트브룩 뿐 아니라 제임스 하든, 루크 음바무테도 아직 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구단이 세 선수가 합류하지 않은 이유를 공개하지 않은 상황에서 웨스트브룩이 직접 코로나 확진 사실을 밝힌 것이다. 휴스턴의 마이크 댄토니 감독은 "3~4일 안에 이들이 (시즌이 재개되는) 올랜도에 합류하기를 바란다"며 "현재 각자 집 근처에서 연습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NBA는 지난 3월 중순 이후 코로나 집단감염 우려로 리그 일정을 중단했다. 이후 이달 말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22개 구단이 2019~2020 시즌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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