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스브스夜] '집사부일체' 이정현, "엄마의 집밥이 내게는 힐링"…요리에 관심 갖게 된 진짜 이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funE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BS funE | 김효정 에디터] 이정현의 에너지는 바로 집밥에서 나오는 것이었다.

12일에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정현이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된 진짜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사부 이정현은 제자들을 위해 특별한 홈슐랭 코스 요리를 준비했다.

주방부터 범상치 않은 사부에 제자들은 왜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물었다. 이에 이정현은 "데뷔를 하자마자 주목을 받았는데 이후 어린 나이 때문에 배역에 한계가 생기면서 내리막을 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정현은 "그러다가 다시 가수 활동을 하며 정상을 찍고 또다시 내리막길이었다. 상승과 내리막을 반복하면서 스스로 많이 지치고 힘들었는데 그때 나에게 힐링이 되는 것이 엄마가 만들어준 집밥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현은 "어머니가 손이 크시고 5 자매에게 밥 먹이는 걸 좋아하셨다. 밖에서 힘들다가도 집에 오면 가족들이 함께 양푼에 밥을 비벼먹고 그런 게 위안이 되고 그랬다. 위로가 된 엄마의 집 밥 때문에 나도 자연스럽게 요리를 하게 되었고 내가 받은 에너지를 지인들에게도 전해주고 싶었다"라고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된 진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이정현은 초간단 레시피로 만든 특별한 코스 요리 중 입가심 애피타이저 코스를 선보였다. 가장 먼저 준비한 것은 바질 페스토와 치즈를 곁들인 토마토 카프레제.

제자들은 "바질 페스토만 먹어도 맛있다. 이건 진이다. 진짜다"라며 극찬했다.

다음으로 이정현은 시금치 또띠아 피자를 선보였다. 생시 금치를 곁들인 토르티야 피자 또한 제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애피타이저 코스는 바로 수제 블루베리 셔벗. 블루베리를 갈아서 레몬과 메이플 시럽을 넣고 얼리면 끝. 초간단 레시피에 제자들도 깜짝 놀랐다. 그리고 이정현은 "제철 과일을 가지고 잼이나 셔벗을 만들어서 쟁여놓고 지인들에게 대접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정현은 개성 강한 역할을 소화하는 요령에 대해 "순간적으로 그 생각만 한다. 역할을 맡으면 감독님에게 캐릭터의 역사에 대해 많이 물어본다. 집착적으로 감독님을 추궁하는데, 이를 귀찮아할 정도다"라고 했다.

그리고 이정현은 "끊임없이 캐릭터에 대한 질문을 하면서 스토리를 나에게 입히게 되는 거다"라며 치열한 탐구와 몰입을 통해 인물을 탄생시킨다고 밝혔다.

이에 이승기는 "오늘 사부님을 만나보니까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들과 정반대의 인물인 것 같다. 그래서 연기를 하는 게 많이 힘들었을 거 같다"라고 했다.

그러자 이정현은 "맞다. 많이 힘들었다. 꽃잎 촬영 당시에는 부모님이 현장에 오시면 의지를 할까 봐 절대 못 오시게 하고 선배님과 함께 가거나 혼자 촬영장까지 가서 촬영을 하고 돌아오면 내게 힘을 주는 건 집밥이었다"라며 "함께 맛있는 것을 먹고 이야기하면서 다 푸는 거 같다"라고 집밥이 자신에게 주는 에너지에 대해 강조했다.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