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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놀면 뭐하니' 유재석X이효리X비, 싹쓰리 출격 준비 완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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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 가수 이효리, 비가 혼성 그룹 싹쓰리의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이효리, 비의 첫 번째 활동 곡 '다시 여기 바닷가'의 녹음과 안무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이상순과 작곡가 노는 어린이는 '다시 여기 바닷가' 녹음을 앞드고 유재석, 이효리, 비를 만났다. 유재석은 "왜 ('다시 여기 바닷가' 작곡가라고) 이야기 안 했냐"라며 물었고, 이상순은 "당연히 안 될 줄 알고 이 곡을 솔로로 준비하고 있었다. 형이 좋아할 줄 몰랐다"라며 털어놨다.

게다가 지코가 녹음실에 등장했고, 유재석과 이효리는 지코와 비가 컬래버레이션 한 '섬머 헤이트(Summer Hate)'를 언급했다.

유재석과 이효리는 비의 개인 활동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고, 비는 "해명할 게 있다. '깡' 이야기할 때가 언제냐. 지코가 2월 초쯤에 문자가 왔다. '형님이랑 할 곡이 있습니다'라고 했다"라며 해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믿어도 되는 거냐"라며 물었고, 지코는 "'깡' 신드롬이 있기 전부터 연락을 한 거다"라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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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지코는 랩 메이킹에 참여했고, 유재석, 이효리, 비는 각자 노래를 한 번씩 불러본 후 파트를 분배했다.

이후 유재석, 이효리, 비는 '다시 여기 바닷가' 녹음을 진행했다. 비와 이효리는 가수답게 빠른 속도로 녹음을 끝냈고, 유재석은 멤버들의 응원 속에서 무사히 녹음을 마쳤다.

또 비는 안무가들과 함께 '다시 여기 바닷가' 안무를 구상했다. 비는 "비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거 아니냐. 가사를 따라가야 할 것 같다"라며 제안했고, 안무가들과 함께 금세 안무를 만들었다. 이어 비는 "나 솔로 하면 안 되냐. 효리 누나 파트도 내가 하고 싶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멤버들은 개인적으로 안무를 숙지했고, 단체 연습을 위해 비의 사무실로 모였다. 이때 유재석은 "데뷔하기 전에 다들 조심 좀 해라"라며 이효리의 노래방 라이브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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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효리는 "잘못했다. 이제 린다 안 하겠다. 자꾸 린다, 린다 하니까"라며 눈물을 터트렸고, 비는 "누나가 강한 사람이지 않냐. 너무 풀 죽어 있더라. 나도 모르게 손을 잡아줬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왜 우냐"라며 다독였고, 이효리는 "하차할까 봐. 팀에 누를 끼쳐서 되겠냐. 난 제주도에 가야 될 거 같다. 요즘 너무 들떴나 봐"라며 자책했다. 이에 유재석은 "너 없어지면 비랑 '듀리 쥬와' 해야 한다"라며 위로했다.

특히 본격적인 안무 연습이 시작됐고, 이효리와 유재석은 비가 센터를 독점하는 구성라는 것을 깨닫고 분노를 표출했다.

그뿐만 아니라 비는 댄스 브레이크를 선보였다. 비는 "형이 같이 했으면 좋겠다"라며 유재석에게 부탁했고, 멤버들은 각자 아이디어를 내며 댄스 브레이크를 완성시켰다.

그 과정에서 유재석, 이효리, 비는 티격태격하며 남다른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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