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이 11일 부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라운드 11번홀에서 티샷을 치고 있다. KL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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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24ㆍ대방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 시즌 첫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무려 191m 거리를 공략한 아이언샷이 마법처럼 홀로 빨려들어갔다.
이정은은 11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신규 대회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라운드 5번홀(파5)에서 약 191m를 남긴 거리에서 친 두 번째 샷을 성공했다. 468m 거리의 5번홀 티샷에서 약 224m를 친 이정은은 두 번째 샷을 홀 앞에 떨어뜨렸는데 이 공은 빠르게 굴러 깃대를 맞고 홀로 들어갔다.
이정은은 스스로도 소름이 돋는다는 듯 두 팔을 감싸쥐며 기뻐했다. 다른 선수들도 이정은을 축하했다. 알바트로스로 한 홀에서 3타를 줄인 이정은은 단숨에 선두 경쟁을 벌이게 됐다. KLPGA 투어 역사상 7번째 알바트로스다. 가장 최근에 나온 알바트로스는 지난해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나온 전우리(22ㆍ넵스)가 기록했다.
KLPGA 투어 역사상 7번째 알바트로스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 대회지만 총 상금 10억원이 걸려 있다. 첫날인 10일 1라운드가 우천 취소된 이번 대회는 월요일인 13일까지 총 54라운드를 소화하겠단 계획이다.
부산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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