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인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 원) 1라운드가 결국 비로 취소됐다.
10일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한 스톤게이트CC(파72·6491야드)에서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부산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며 열리지 취소됐다.
1라운드 첫 조는 오전 7시에 출발했다. 하지만 강하게 내린 비로 인해 플레이는 계속 이어지지 못했다. 첫 조가 5번홀에 진입한 상황에서 빗줄기가 굵어졌다. 전날 오후부터 내린 비로 이미 페어웨이와 그린은 정상이 아니었다.
호우로 물이 찬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CC 11번홀. 사진=KLPGA 제공 |
결국 대회조직위는 경기를 중단 시킨 후 오전 10시까지 출발을 기다렸고, 1시간 단위로 연기를 거듭하다 결국 오후 1시를 지나면서 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 비가 그칠 기미가 없고, 그친다 해도 오후조가 라운드를 시작할 여건이 되지 않았다.
1라운드 일부 경기를 소화한 선수들의 기록은 취소됐다. 1라운드는 11일 열린다. 오전조와 오후조가 뒤바뀐다. 오늘 오전조의 대기가 길었던 점을 감안한 상황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월요일인 13일이 예비일로 지정됐다. 11일과 12일 36홀을 소화하면 정식대회 요건을 갖추게 된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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