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김용석 기자 = KLPGA투어 신설 대회인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라운드가 폭우와 낙뢰로 인해 취소됐다.
10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스톤게이트CC(파72/6491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신설 대회인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 1라운드가 취소됐다.
| 호우로 물이 찬 18번홀 . [사진= KLPGA]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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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우로 물이 찬 18번홀 . [사진= KLPGA]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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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우로 경기 중단되자 카트 타고 클럽하우스로 이동하는 선수들. [사진= KLPGA]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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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LPGA 최진하 경기위원장이 1R 취소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KLPGA]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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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은 오전7시에 첫조를 출발시켰지만 이른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렸고 비는 더 거세졌다. KLPGA는 오전 8시17분 경기를 일시 중단했다. 하지만 비는 그치지 않았고 오후1시께 1라운드 취소가 결정됐다.
KLPGA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비가 오는 과정에서 경기를 속개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12시20분 대회조직위를 열어 1라운드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내일 새롭게 1라운드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아웃코스는 4개조반, 인코스는 3개조가 플레이했다. 그러나 9개홀을 완료한 조가 없어 취소됐다.
| 대회장 배수구에 물이 고여 있는 모습. [사진= 뉴스핌 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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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대회장엔 많은 비로 인해 배수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 있었다. 페어웨이 등에도 물이 고여, 배수가 여의치 않았다.
가장 큰 문제는 지속적으로 내린 비의 양이었다. 많은 비로 인해 물이 잘 빠지지 않는 곳이 여러 곳 보였다. 직접 대회장을 가보니 코스 길가에 고여 있는 많은 비로 인해 신발과 바지 밑단이 흠뻑 적은 상태가 됐다. 대회 운영과 진행에 차질을 빚은 이 대회는 결국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채 끝났다.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처음에는 강우(139mm)에 의해 경기를 연기했다. 하지만 이후 코스 정비에 1시간반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고 이후 낙뢰가 문제됐다. 최종적으로 1라운드를 6시간 연기한 끝에 결정했다. 라운드를 하는 게 별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 1라운드를 다시 시작하는 게 타이틀 스폰서와 관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KLPGA는 대회 축소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최진하 위원장은 "내일은 좋은 기상상태가 될거라 본다. 2라운드까지 최선을 다해 치르고 나서 월요일 예비일을 두는 문제는 더 협의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1개 라운드를 소화하는데 11시간이 소요된다. 안개 상황이 예상돼 시야 확보가 미진한 부분이 있지만 해결 되리라 본다"고 설명했다.
KLPGA 선수분과위원장 안시현은 "선수들은 3라운드를 정상적으로 마쳤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여튼 정상적인 대회를 하기 위해 2라운드를 잘 마칠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상금은 총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이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 김세영, 이정은6가 참가하고 일본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이보미와 KLPGA 간판스타 최혜진 등 총 120명의 국내외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 줄 지어 서있는 선수용 카트. [사진= KLPGA]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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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럽하우스로 돌아와 대기중인 선수와 관계자들. [사진= KLPGA]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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