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11번홀 페어웨이에 물이 고여 있다. (사진=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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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오픈(총상금 10억원)이 악천후로 1라운드 경기를 취소했다.
10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1라운드는 오전 7시 첫 조가 경기를 시작했으나 오전 8시 17분께 폭우가 쏟아져 중단됐다. 첫 조로 출발한 선수들이 4번홀까지 경기하고 코스를 빠져나왔다.
이후 오전 10시까지 연기됐지만, 계속 비가 내려 다시 미뤄졌다. 오후 1시 30분까지 경기를 재개하지 못하다 낙뢰 등의 위험성이 높다는 이유로 1라운드 경기를 취소했다.
최진하 KLPGA 경기위원장은 “오늘 9개 홀 이상을 마친 조가 없고, 기상 예보에 따라 내일 새로 1라운드를 시작하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요일인 13일이 예비일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일단 2라운드까지 마친 이후 상황에 따라 대회 진행 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KLPGA 투어는 지난 6월 에쓰오일 챔피언십이 54홀 경기에서 18홀로 축소돼 끝나 공식 대회로 인정받지 못했다.
KLPGA 규정에는 36홀 이상 경기해야 공식 대회로 인정되며, 18홀로 끝나면 우승과 상금 등은 공식 기록에 반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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