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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2G 연속 역전 결승타’ 이정후, 위기에서 빛난 클러치 능력 [오!쎈 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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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 김성락 기자]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5회말 1사 2루 키움 이정후가 1타점 적시 3루타를 날린 뒤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ks0919@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2)가 2경기 연속 역전 결승타를 때려냈다.

이정후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첫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양 팀이 2-2로 맞선 5회말 2사 2루 세 번째 타석에서 역전 1타점 3루타를 때려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키움은 이정후가 만들어낸 리드를 지키며 2연승으로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이정후는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정후는 지난 8일 경기에서도 데뷔 첫 4번타자로 나서 결정적인 홈런을 때려냈다. 팀이 4-6으로 지고 있는 7회말 무사 1, 2루에서 역전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올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는 이정후는 중요한 상황에서 더 매섭게 방망이를 돌리는 모습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기록을 살펴보면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도 물론 타율 3할5푼6리(101타수 36안타)로 고타율을 기록했지만 주자가 있으면 3할6푼(114타수 41안타), 득점권에서는 3할7푼7리(61타수 23안타)로 타율이 더 높아졌다.

손혁 감독은 올 시즌 이정후를 붙박이 3번타자로 기용하고 있다. 이정후는 타점 공동 7위, 득점 공동 9위를 달리며 손혁 감독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하는 활약이다.

키움은 주중 첫 2경기를 불펜데이로 치르며 어려운 시리즈를 보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정후의 클러치 능력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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