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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류현진, 홈구장 로저스센터에서 라이브BP 4이닝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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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로저스센터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9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진행된 구단 훈련에서 라이브BP를 소화했다. 블루제이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총 4이닝 53구를 소화했다. 1회 13개, 2회 18개, 3회 8개, 4회 14개의 공을 던졌다.

류현진이 블루제이스 입단 이후 로저스센터 마운드에서 공을 던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일경제

류현진이 라이브BP를 소화했다. 사진= 토론토 구단 제공 영상 캡처.


아직 공식화되지 않았지만, 지금같은 일정을 유지한다면 류현진은 오는 25일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미국과 캐나다간 국경 봉쇄로 스프링캠프 훈련지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시즌을 진행할 예정이었던 블루제이스는 플후로리다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캐나다 정부의 허가를 얻어 토론토로 훈련 장소를 옮겼다.

메이저리그는 시즌 개막전 다른 팀과 연습경기를 세 차례 허용했지만, 토론토는 연습경기없이 청백전만으로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류현진도 라이브BP혹은 청백전으로 시즌을 준비한다.

한편, 찰리 몬토요 감독은 이날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12명의 선수들이 아직 플로리다에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일부 선수들이 코로나19에 확진됐거나 확진자와 접촉해 발이 묶였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를 인정한 것.

그는 이어 "솔직히 말하면 플로리다에서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을 보고 인간인 이상 나도 긴장됐다. 그러나 토론토로 올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에게는 정말 잘된 일"이라며 상대적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훈련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여긴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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