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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K팝 걸그룹 새 역사 썼다…빌보드 핫100 3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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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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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블랙핑크가 K팝 걸그룹의 새 역사를 썼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에서 최초·최고 기록을 세웠다.

6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이 이번주 핫100 차트에 33위로 첫 진입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또한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1위, 미국 디지털 송 차트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고도 덧붙였다.

블랙핑크의 미국 빌보드 핫100에서 첫 진입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인 동시에 본인들이 세운 K팝 걸그룹 최고 기록과 동일하다. 블랙핑크는 지난달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 ‘Sour Candy’로 빌보드 핫100 33위에 이름을 처음 올렸다. 이번엔 팝스타와의 협업이 아닌 블랙핑크만의 노래로 팝 주류 시장에서 최고 성적을 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

빌보드 ‘핫100’은 모든 장르 음악을 통틀어 집계하는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다. 스트리밍 실적·음원과 음반판매량·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하는 만큼 미국 내 대중적인 인기를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 중 하나다.

블랙핑크는 2019년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41위를 차지, K팝 걸그룹 최초·최고 기록을 세웠다. 2018년엔 ‘뚜두뚜두 (DDU-DU DDU-DU)’는 55위, 영국 싱어송라이터 두아 리파(Dua Lipa)와의 협업곡 ‘Kiss and Make up’은 93위를 기록했다.

미국과 더불어 세계 양대 팝 시장으로 불리는 영국에서도 블랙핑크의 인기는 상당하다.

블랙핑크는 지난 3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20위로 첫 진입하며 K팝 걸그룹 단일곡 최초 순위를 자체 경신한데 이어 영국 최대 라디오 차트 ‘빅 톱(BIG TOP) 40’서 11위를 차지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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