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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18연패 끊었던' 노태형, 공수에서 곰 간담 서늘케 하다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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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곽영래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6회초 1사 2루 한화 노태형이 오선진의 인타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잠실, 이종서 기자] 노태형(25한화)이 또 한 번 두산 베어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노태형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팀 간 6차전에서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최원호 감독대행은 “오늘 송광민이 빠지고 노태형이 들어간다 좌완 투수를 상대로 공을 잘 따라간다”고 설명했다. 좌완 투수 유희관을 상대하기 위한 맞춤형 기용이었다.

노태형은 지난달 14일 두산과 서스펜디드 홈경기에서 팀의 18연패를 끊어내는 끝내기 안타를 치기도 했다

최원호 감독대행의 수는 적중했다. 2회 첫 타자로 나와 안타를 치고 나간 노태형은 4회 1사 1,2루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6회 1사에서도 노태형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고, 후속타자 오선진의 적시타로 득점까지 올렸다.

타석에서 3안타로 활약한 노태형은 수비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3회말 선두타자 박세혁이 3루 파울 지역으로 공을 띄웠다. 더그아웃 옆 불펜에 떨어지는 듯 했지만, 노태형이 집중력있게 따라가 펜스 너머로 손을 뻗어 공을 글러브에 집어 넣는데 성공했다.

노태형이 두산을 끊임없이 괴롭혔지만, 마지막 순간 웃지는 못했다. 중반 이후 꾸준히 실점이 나오면서 리드를 두산에 내줬고, 결국 4-7 패배를 하며 3연전을 1승 2패로 마쳤다./ bellstop@osen.co.kr

OSEN

[OSEN=잠실, 곽영래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3회말 한화 노태형이 두산 박세혁의 내야 뜬공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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