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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시즌 첫승' 김민선5 "우승권만 가면 두려움이... 3년만에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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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시즌 첫승' 김민선5 "우승권만 가면 두려움이... 3년만에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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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민선5가 KLPGA 통산 5승을 이뤄냈다.

김민선5(25·한국토지신탁)는 5일 강원도 용평의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열린 KLPGA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우승 축하 물세례받는 김민선5. [사진= KLPGA]

우승 축하 물세례받는 김민선5. [사진= KLPGA]


우승 인터뷰하는 김민선5. [사진= KLPGA]

우승 인터뷰하는 김민선5. [사진= KLPGA]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2위 이소영과 성유진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시즌 첫승이자 KLPGA 통산5승이다.

3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김민선 5는 "지금의 퍼트보다 더 샷이 불안한 시기가 있었다. 샷이 코스 밖으로 나가버리면 한 번에 두세 타를 잃으니 좋은 성적을 낼 수가 없었고, 어쩌다 선두권에 가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다니는 느낌이었다. 지금은 샷감을 어느 정도 찾았고, 퍼트는 아직도 공을 똑바로 보고 못 친다. 홀컵이나 다른 곳을 보고 퍼트한다. 하지만 우승을 계기로 앞으로는 자신감을 갖고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선5는 "마지막 남은 파 퍼트가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거리다. 온 정신이 거기에 다 팔린 상태였다. 챔피언 퍼트를 넣자마자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걸 못 넣으면 다시 우승하기가 정말 어려울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선5는 "사실 다음 해 시드를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번 우승을 계기로 한 시름을 놓은 것 같다. 결과에 집착하지 않고 상황에 집중하면서 남은 대회도 풀어가고 싶다. 아직 시즌에 2승을 한 적이 없어서 올해는 꼭 해보고 싶다"고 말을 보탰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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