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 사진=KPGA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이지훈이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지훈은 5일 경남 창원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파72/7245야드)에서 열린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 원) 마지막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솎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이지훈은 4차 줄인 김주형과 동률을 이뤘고, 1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이지훈은 초반 2번 홀에서 첫 번째 버디를 잡은 뒤 3-5번 홀 3연속 버디를 솎아내며 순항을 이어갔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간 그는 10번 홀부터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아쉽게 짧은 버디 퍼트를 완성시키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전날 선두에 올랐던 김주형은 이날 퍼트 난조로 고전했다. 그러나 막판 18번 홀에서 투 온에 성공한 후 까다로운 이글 퍼트를 넣어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승부는 연장 1차에서 갈렸다. 먼저 이지훈은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잡아냈다. 하지만 김주형은 이지훈보다 짧은 퍼트를 넣지 못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문경준은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이 밖에도 이창우와 김재호, 박승은 19언더파 269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