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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조정현 기자=쿠보 타케후사(18, 레알 마요르카)가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마요르카는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메라 리가 34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리그 18위에 머무르면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팀은 패배했지만 선발 출전한 쿠보의 활약은 눈에 띄었다. 쿠보는 전반 4분 홀로 아틀레티코 선수 두 명을 따돌리고 오른쪽 측면을 뚫어내며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후반 13분에도 우측면을 완전히 무너뜨린 뒤 왼발 슈팅을 시도하며 골문을 위협했다. 이외에도 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압박을 이겨내며 동료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줬다.
쿠보의 활약은 지표상으로도 뚜렷했다. 홀로 키패스 5회를 기록했고, 드리블도 6회나 성공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상대가 강한 수비로 유명한 아틀레티코였던 점을 감안하면 더욱 눈에 띄는 활약이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주목을 받은 쿠보는 시즌 시작과 동시에 마요르카 임대를 선택하며 라리가 무대에 도전했다. 전반기 적응기를 거친 쿠보는 후반기에 마요르카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라리가 첫 시즌에 32경기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을 입증했다.
쿠보의 활약에 레알도 주목하고 있다. 다음 시즌 마요르카가 강등되더라도 라리가 1부 팀 이적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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